2023년 11월 30일, 정부는 새로운 세법 개정안을 확정하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혼인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을 신설하며, 경기침체 속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출산 증여재산 공제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내수 활성화를 유도할 중요한 변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2024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세법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 최대 1억 원 추가 공제
1. 혼인 증여재산 공제란?
혼인 증여재산 공제는 기존의 증여재산 공제 한도에 혼인 시 추가로 1억 원의 공제를 더해주는 제도입니다.
- 기존 공제 한도: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 시 10년간 5천만 원(미성년 자녀는 2천만 원).
- 개정 공제 한도: 혼인 시 1억 원 추가 공제 가능.
2. 적용 조건
-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전후 2년 이내에 증여가 이루어질 경우 공제 적용.
- 직계존속(부모, 조부모)으로부터 증여받은 경우 해당.
- 증여 재산의 용도나 형태에 제한 없이 적용(현금, 부동산, 주식 등 모두 가능).
3. 절세 전략
혼인 증여재산 공제는 조부모가 증여하는 경우 더 유리합니다. 조부모 증여 시 발생하는 세대 생략 할증 세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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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증여재산 공제 신설: 비혼 가구도 혜택 제공
1. 출산 증여재산 공제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 자녀 출생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최대 1억 원까지 공제합니다.
2. 주요 내용
-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어 비혼 가구도 동일한 혜택 제공.
-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통합하여 최대 공제 한도는 1억 원으로 제한.
3. 적용 범위와 유의사항
- 출산 증여재산 공제는 현금, 부동산, 주식 등 모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에 적용됩니다.
- 공제는 직접적인 증여에만 적용되며, 간접적 또는 우회적 증여(예: 저가양수, 고가양도 등)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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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요 변경 사항: 가업승계 혜택 확대
1.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가업승계 시 적용되는 증여세 과세특례가 확대되었습니다.
- 상속·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용 기준 완화.
-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세제 혜택 강화.
2. 정책 의의
이러한 변경은 가업승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법 개정안은 혼인과 출산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를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려는 정책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출산 증여재산 공제는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 내용을 참고하여 증여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경우 세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절세 전략을 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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